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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영 사업단장]
혜천대가 링크사업에 선정된 데는 앞서 대학 자체의 체질 개선이 주효했다고 대학 측은 보고 있다.  우선 4주 이상의 현장실습을 전공 필수로, 취업과 진로라는 교과목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로결정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켰다. 또 가족회사 확충 및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확대했다. 대학은 링크 사업 선정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산학협력과 현장중심의 실습을 강화하고, 산학협력 중점교수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모든 세부 전략 추진의 중심에는 정천영<사진> 혜천대 링크(LINC) 사업단장이 있다. 그는 전문대학의 강점인 현장 적응형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링크에 참여하는 학과의 현장실습을 전공필수화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한 인물이다. 모든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토록 한 것. 정 단장은 향후 대학의 모든 학과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융복합 교육이 요구되는 시대에 U-Eco City, Bio Food, New IT 분야의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학생들에게 산업체 요구형 교육을 통한 취업률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혜천대는 올해 현재 공학계열 중심으로 링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 링크 사업을 통해 대학의 체질을 보다 세부적으로 산학협력 중심으로 개편하고 대학 전체의 학과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 단장은 "그동안 지역 산업체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 왔지만 링크 사업을 통해 가족회사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인성교육을 강화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링크 사업의 성공 여부에 대해 "링크 사업 참여 교수뿐만 아니라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혜천대가 링크 사업의 수범 모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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