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일하시느라 고생하십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부탁드립니다.

요즘 낮엔는 폭염이고 저녁에는 열대야가 예년과 다르게 정도가 심하다는건 아실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방관련 건의 글이 꽤 올라와 있는 데도 바뀐건 없어서요. 
특히 저녁에는 시원한 냉방이 아닌 미지근함이나 더움이 느껴질정도로 전혀 시원함을 느끼지 못한 체 앉아서 책을 봐야하는 매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연일 열심히 부채질 하면서 빠른 조치가 취해지길 기대했지만,
달라진건 없었습니다. 섣부른 기대였나요?...

열람실 이용하시는 분들 저녁만 되면 다들 너무 힘들어합니다.  미니선풍기라도 사용하고 싶지만 작은 소음에도 민감해지는 열람실 분위기를 고려할때 그건 실례가 될 것 같아서, 많이 자제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녁만 되면 찜통같은 열대야때문에 집중도 안되고  산만해지며, 불쾌지수만 올라갑니다.  저녁에도 시원하게 공부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팀에서는  적극적이고 빠른 조치 꼭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부탁드립니다.
전에는 없었던 경우인데  며칠전부터 경비아저씨 분들이 열람실안을 정기적으로  순찰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솔직히 열람실을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불편합니다. 
오히려 공부하는데 조금 더 예민하게 신경쓰이는 부분도 생기는것 같아서 서로간의 감정싸움도 생기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열람실 안에서  무슨일이 생긴다면 평소처럼 이용객들이 경비아저씨한테 건의를 할테고,   그에 따라 상황에 맞게 움직여 주시는 것이  열람실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꼭!!! 다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전에 하던대로 평소처럼 하는게 일하시는 경비아저씨분들이나 열람실 이용객을 위해서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