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1학년때부터 매주 도서관 열람실에 나가서 공부했었는데
이번 여름방학이 지나고 오니 주말에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도서관을 개방하지 않고 진리관 강의실로 대체하겠다는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그 문구를 보고 ' 설마 계속 주말에 개방안하겠어? 한 주정도만 내부 수리나 청소하느라 닫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말마다 계속 개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학원이 아닌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비용 효율적면에서 주말에 이용자가 별로 없으니 도서관 개방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는데 대학은 단 한사람의 학생이 나와서 공부한다해도 다른곳도 아닌 도서관은 개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의하고자 여기저기 연락했는데 다들 일방적으로 '어쩔수 없다'는 내용의 얘기만 하시곤 했습니다. 저희로선 방법이 없어 진리관 열람실에서 했는데 그곳도 이번주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 서성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학교의 자랑 중 하나가 학교 도서관인데 학교의 학생인 저희가 공부하고자 할 때도 이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주말에 도서관을 닫자고 하신 분께서는 이번주말에 진리관 열람실에 오셔서 상황을 한번 봐주시면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4학년 선배님들도 국시실이 주말에 미운영되는 것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부디 학생들의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위해 하루빨리 주말에도 도서관 개방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