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운영시간 변경 관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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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윤주 | 작성일 | 2019.09.24 16:26 | 조회수 | 11,160 |
안녕하십니까. 2학기 국가고시준비실을 이용하는 간호학과 4학년 학생입니다.
4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도서관은 참 강의실보다도 저와 밀접했던 공간이고 도서관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해 와서 쾌적한 학습시설을 제공해 주시는 학교에 참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학기부터 중앙도서관을 주말에 개방하지 않고 진리관 1층으로 개방하는 부분이 국가고시준비실을 이용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두 권도 아닌 무거운 전공 책들을 여기로 가져갔다 다른 건물로 가져갔다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공서적뿐만이 아니라 20권 가량의 국가고시 문제집도 쌓아두고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 책들 중 여러권을 매번 주말마다 옮겼다가 다시 평일엔 가져오고 해야 하는 부분인지 의문입니다. 왜 학생이 공부하는데에 에너지를 100을 쏟지 못하고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겪어야 하는지, 게다가 학습하던 공간이 수시로 변경되는 것도 학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데 너무 도서관 운영에만 신경을 쓰시는 운영인 것 같아 의견 드립니다.
저희가 재학생으로서 큰 돈을 주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지난 3년은 학교 다니는 동안 없었던 일이 이렇게 저희 학년의 졸업 직전에 갑자기 변경되고 국가고시를 앞둔 이 시점에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간호학과 선배님들께서 국가고시준비실에 책을 두고 이용하면서 국가고시 전까지 국시실에서 몰입해서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고 학교를 다녔고 이제 4학년이 되어 저도 그렇게 시험 준비를 잘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서관 운영이 바뀌고 저 포함 4학년들 대다수가 많이 놀랐고 당황스러운 부분입니다. 학과수업이 있는 평일보다 주말에 공부를 더 많이 할 수 있고 그때 도서관에 머무는 시간이 높았고 그럴 수 있었던 것은 학교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주었기 때문에 더 학습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불편을 느끼는 대다수의 학생은 좋은 국가고시실을 두고 따로 외부에 독서실을 얻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일정한 학습환경"을 위해서요.
이용자가 적어서, 주말에 넓은 공간을 오픈하기가 대학 입장에는 비효율적이라 그런 것인가요. 하지만 대학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학습환경을 잘 제공하고 개선 하는 기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긴 글 남겼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4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도서관은 참 강의실보다도 저와 밀접했던 공간이고 도서관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해 와서 쾌적한 학습시설을 제공해 주시는 학교에 참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학기부터 중앙도서관을 주말에 개방하지 않고 진리관 1층으로 개방하는 부분이 국가고시준비실을 이용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두 권도 아닌 무거운 전공 책들을 여기로 가져갔다 다른 건물로 가져갔다 정말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공서적뿐만이 아니라 20권 가량의 국가고시 문제집도 쌓아두고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 책들 중 여러권을 매번 주말마다 옮겼다가 다시 평일엔 가져오고 해야 하는 부분인지 의문입니다. 왜 학생이 공부하는데에 에너지를 100을 쏟지 못하고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겪어야 하는지, 게다가 학습하던 공간이 수시로 변경되는 것도 학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데 너무 도서관 운영에만 신경을 쓰시는 운영인 것 같아 의견 드립니다.
저희가 재학생으로서 큰 돈을 주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지난 3년은 학교 다니는 동안 없었던 일이 이렇게 저희 학년의 졸업 직전에 갑자기 변경되고 국가고시를 앞둔 이 시점에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간호학과 선배님들께서 국가고시준비실에 책을 두고 이용하면서 국가고시 전까지 국시실에서 몰입해서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고 학교를 다녔고 이제 4학년이 되어 저도 그렇게 시험 준비를 잘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서관 운영이 바뀌고 저 포함 4학년들 대다수가 많이 놀랐고 당황스러운 부분입니다. 학과수업이 있는 평일보다 주말에 공부를 더 많이 할 수 있고 그때 도서관에 머무는 시간이 높았고 그럴 수 있었던 것은 학교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주었기 때문에 더 학습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불편을 느끼는 대다수의 학생은 좋은 국가고시실을 두고 따로 외부에 독서실을 얻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일정한 학습환경"을 위해서요.
이용자가 적어서, 주말에 넓은 공간을 오픈하기가 대학 입장에는 비효율적이라 그런 것인가요. 하지만 대학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학습환경을 잘 제공하고 개선 하는 기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긴 글 남겼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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